✏️ 맞춤법·어법

문장 부호, 시험에 나오는 자리는 정해져 있다

2026년 8월 14일

문장 부호 규정은 길지만, 시험이 묻는 자리는 좁습니다. 비슷하게 생겼는데 하는 일이 다른 짝띄어쓰기. 이 둘입니다.

큰따옴표와 작은따옴표

큰따옴표는 남의 말을 그대로 옮길 때, 작은따옴표는 마음속으로 한 말이나 드러내어 보일 말에 씁니다.

그는 "내일 보자."라고 말했다. (그대로 옮김)
'이건 아니다.' 하고 생각했다. (속말)
'훈민정음'은 1443년에 만들어졌다. (드러내어 보임)

가장 자주 틀리는 곳은 인용을 받는 조사입니다. 따옴표로 그대로 옮겼으면 '라고', 간접 인용이면 '고'입니다. "괜찮다."는 잘못이고, "괜찮다."라고가 맞습니다.

가운뎃점과 쉼표

가운뎃점은 같은 자격의 낱말을 한 덩어리로 묶습니다. 쉼표는 그냥 나열합니다.

사과·배·감을 샀다. (셋을 한 묶음으로)
사과, 배, 감을 샀다. (나열)

둘 다 틀리지 않습니다. 다만 초·중·고등학교처럼 짝을 이루어 한 덩어리로 읽히는 자리에서는 가운뎃점이 자연스럽습니다.

마침표로 대신하는 날짜

연월일을 마침표로 줄여 적을 때는 일 뒤에도 마침표를 찍습니다.

1919. 3. 1. (○)
1919. 3. 1 (×)

마지막 마침표가 '일'을 대신하기 때문입니다. 빼면 날짜가 아니라 숫자 나열이 됩니다.

부호와 띄어쓰기

여기서 점수가 갈립니다. 규칙은 단순합니다.

  • 여는 괄호 앞은 띄고, 괄호 안팎은 붙인다 — 회의 자료(붙임 1)를 참고하시오.
  • 물결표는 앞뒤를 붙인다 — 오전 10시~오후 5시
  • 줄임표 뒤에 마침표를 찍는다 — 그래서 그만…….

겹쳐 찍지 않는다

물음표와 느낌표는 그 자체로 문장을 끝맺습니다. 뒤에 마침표를 또 찍지 않습니다.

그가 왜 그랬을까? 아무도 모른다. (○)
그가 왜 그랬을까?. 아무도 모른다. (×)

다만 물음이 문장 안에 들어갈 때는 따옴표로 묶습니다. '다음 중 옳은 것은?'을 고르시오 — 이렇게 적어야 물음표가 문장을 끊지 않습니다.

정리

외울 것은 다섯 줄입니다. 그대로 옮기면 큰따옴표에 '라고', 날짜는 일 뒤에도 마침표, 괄호는 앞만 띄고, 물결표는 붙이고, 물음표 뒤에 마침표를 겹치지 않는다. 이 다섯이면 이 유형에서 놓치는 문항이 거의 없습니다.

#문장 부호#어법#따옴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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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맞춤법이 바른 것은?

2. 빈칸에 알맞은 것은? — 밥을 먹지 ( ) 았다

3. 바르게 쓴 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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