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읽기 30문항, 시간 안에 도착하는 순서

2026년 8월 16일

읽기는 61번부터 90번까지 서른 문항이다. 전체의 3할이고, 지문을 읽어야 하므로 시간도 가장 많이 먹는다. 여기서 밀리면 뒤의 국어문화 열 문항까지 함께 무너진다.

먼저 알아 둘 것 — 지문 하나에 문항이 여럿이다

읽기는 낱개 문항이 아니라 묶음으로 나온다. 시 네 문항, 소설이나 수필 네 문항, 긴 지문 여섯 문항씩 두세 덩어리, 실용문과 보도 자료 두 문항씩. 그러므로 지문 하나를 제대로 읽으면 여러 문항이 한꺼번에 풀린다. 반대로 지문을 대충 읽고 선지로 뛰면, 같은 지문을 네 번 다시 읽게 된다.

지문을 읽는 동안 해 둘 세 가지

  1. 첫 문장과 마지막 문장에 표시 — 전개 방식과 글쓴이의 견해를 묻는 문항이 거의 언제나 여기서 갈린다.
  2. 밑줄 친 부분의 앞뒤 한 문장에 표시 — ㉠의 뜻이나 근거를 묻는 문항은 바로 앞뒤에서 풀어 준다. 멀리 갈 필요가 없다.
  3. '다만·그러나·그러므로'에 동그라미 — 글이 방향을 트는 자리다. 조건을 다는 마지막 문단이 여기서 시작된다.

문항 유형별로 보는 자리가 다르다

내용 일치

선지의 한 낱말이 바뀌어 있다. '짧아진다'를 '길어진다'로, '검토하겠다'를 '확정되었다'로. 방향과 확정 여부를 먼저 대 보면 빨리 걸러진다.

추론

본문의 인과를 한 고리만 늘린 것이 답이다. 두 고리를 건너뛰면 근거가 사라지고, 아예 새 주장을 세운 선지는 오답이다.

전개 방식

본문에 아예 없는 것(통계·인용·연대순·묘사)을 늘어놓은 선지가 대부분이다. 지문을 훑으며 '숫자가 있었나, 남의 말을 옮겼나'만 확인해도 셋이 지워진다.

〈보기〉 적용

판단의 근거는 오직 〈보기〉 안에 있다. 〈보기〉가 두 갈래를 소개했다면, 한쪽으로 좁히거나 결함이라고 깎는 선지는 모두 오답이다.

시간을 어떻게 나눌까

120분을 100문항에 고르게 나누면 한 문항에 1분 12초다. 그러나 실제로는 이렇게 쓰는 편이 낫다.

  • 듣기(1~15) — 음성 속도에 맞춰 흘러간다. 조절할 수 없다.
  • 어휘·어법(16~45) — 아는 것은 10초, 모르는 것은 붙잡아도 모른다. 여기서 시간을 번다.
  • 쓰기·창안(46~60) — 자료를 한 번 정리해 두면 빠르게 지나간다.
  • 읽기(61~90) — 번 시간을 여기에 몰아준다.
  • 국어문화(91~100) — 아는 것과 모르는 것이 분명하다. 시간을 다 쓰면 아는 문제도 못 푼다.

연습할 때 재야 할 것

처음 한 회분은 점수를 재려 하지 말고, 61번에 도착한 시각을 적어 두자. 여기가 60분 안쪽이면 읽기에 쓸 시간이 넉넉하고, 75분을 넘겼다면 어휘·어법에서 너무 오래 붙잡았다는 뜻이다. 총점보다 이 한 숫자가 다음에 무엇을 고칠지 알려 준다.

#읽기#시간 배분#공부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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