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 발음 정리
발음 문제는 ‘옳지 않은 것’을 고르는 형태로 나옵니다. 다섯 개 중 넷은 맞는 발음이라, 규칙을 하나만 놓쳐도 답을 못 찾아요. 아래는 실제 출제 문항에서 실제로 갈렸던 자리만 모은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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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다음 중 표준 발음이 옳지 않은 것은?
2.다음 중 표준 발음이 옳지 않은 것은?
3.다음 중 표준 발음이 옳지 않은 것은?
겹받침은 어느 쪽이 남는가
두 자음 중 하나만 소리 납니다. 어느 쪽이 남는지가 그대로 문제가 돼요.
ㄺ은 ㄱ 앞에서 [ㄹ]이 남는다
용언 어간의 겹받침 ‘ㄺ’은 자음 ‘ㄱ’ 앞에서 [ㄹ]로 발음합니다. 그래서 ‘맑고’는 [말꼬]예요. [막꼬]로 읽으면 틀립니다. 다만 ‘닭이’처럼 모음 조사와 만나면 연음되어 [달기]가 됩니다.
- 맑고 [말꼬] (○)
- 맑고 [막꼬] (×)
- 닭이 [달기]
ㄼ·ㄾ·ㄿ·ㅄ은 남는 쪽이 정해져 있다
‘여덟’은 [여덜], ‘핥다’는 [할따]로 앞쪽이 남고, ‘읊다’와 ‘없다’는 [ㅂ]이 남습니다. ‘ㄼ’은 대체로 [ㄹ]인데 ‘넓죽하다’처럼 예외로 [ㅂ]을 남기는 말이 있어요.
- 여덟 [여덜]
- 핥다 [할따]
- 읊다·없다 → [ㅂ]
- 넓죽하다는 예외
ㄵ 뒤의 어미는 된소리가 된다
어간 받침 ‘ㄵ’ 뒤에 오는 어미의 첫소리는 된소리로 바뀝니다. ‘앉고’는 [안꼬], ‘앉다’는 [안따]예요.
- 앉고 [안꼬]
- 앉다 [안따]
뒤에 무엇이 오느냐로 갈린다
같은 받침이라도 뒤에 오는 것이 실질 형태소인지 조사인지에 따라 달라집니다.
실질 형태소 앞에서는 대표음으로 바꾼 뒤 옮긴다
‘옷 안’은 [오산]이 아니라 [오단]입니다. 뒤에 실질 형태소가 오면 받침을 먼저 대표음으로 바꾸고, 그 소리를 다음 음절 첫소리로 옮겨요. ‘ㅅ’의 대표음은 [ㄷ]입니다. ‘겉옷’도 같은 이치로 [거돋]이에요.
- 옷 안 [오단] (○)
- 옷 안 [오산] (×)
- 겉옷 [거돋]
구개음화는 형식 형태소 앞에서만 일어난다
받침 ‘ㄷ·ㅌ’이 뒤에 오는 형식 형태소 ‘ㅣ’와 만나면 [ㅈ·ㅊ]으로 바뀝니다 — 굳이[구지], 해돋이[해도지], 밭이[바치], 미닫이[미다지]. 그런데 ‘잔디’는 한 형태소 안이라 해당하지 않아 그대로 [잔디]예요. 한 낱말 안인지 조사·접미사 앞인지를 가르는 것이 이 규칙의 핵심입니다.
- 굳이 [구지]
- 해돋이 [해도지]
- 밭이 [바치]
- 잔디 [잔디] — 안 일어남
소리가 닮아 가는 것들
비음화·유음화는 어느 쪽이 어느 쪽을 닮는지만 잡으면 됩니다.
비음 앞에서는 비음이 된다
‘밟는’은 [밤ː는], ‘맏며느리’도 받침이 뒤의 비음에 이끌려 비음으로 바뀝니다.
- 밟는 [밤ː는]
- 맏며느리 — 비음화
ㄹ 곁에서는 ㄹ이 된다
‘닳는’은 [달른]입니다. ‘ㄴ’이 ‘ㄹ’ 곁에서 [ㄹ]로 바뀌는 유음화예요.
- 닳는 [달른]
두 가지가 겹치기도 한다
‘홑이불’은 [혼니불]입니다. ‘ㄴ’이 덧나고(ㄴ 첨가) 그 앞 받침이 비음으로 바뀌는(비음화) 일이 함께 일어난 것이에요.
- 홑이불 [혼니불] — ㄴ 첨가 + 비음화
발음은 눈으로 외워지지 않습니다
같은 규칙이 낱말만 바꿔 계속 나와요. 유형별로 몰아 풀면 규칙이 손에 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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